기아 안내는 고전압 배터리 보증에서 충전과 방전에 따른 자연 성능 저하를 제외한다고 적고, 현대는 그 판단 기준을 내부 품질 기준으로 넘겨 둡니다. 우리가 연 현대·기아 승용 표기는 8년이 아니라 10년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국내 완성차 두 곳의 공식 보증 안내에서 고전압 배터리 보증은 8년이 아니라 10년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문장이 그 옆에 붙어 있습니다. 기아 EV 보증 안내의 참고 항목에 "EV 고전압 배터리 보증은 충전/방전에 대한 자연 성능 저하는 제외"라고 되어 있습니다.
보증 년수만 외우면 이 문장을 놓칩니다. 아래 순서로 확인해 봅니다.
- 공식 페이지에 적힌 보증은 몇 년인가요
- 보증에서 빠지는 것
- 내 차가 대상인지 가르는 조건
- 상위 10편과 어긋나는 자리
공식 페이지에 적힌 보증은 몇 년인가요
두 회사의 공식 보증 안내를 각각 열어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 차종 | EV 전용 부품 | 고전압 배터리 | 비고에 적힌 조건 |
|---|---|---|---|
| 아이오닉 Electric | 10년/16만km(전기차 전용 부품) | — | |
| 아이오닉 6 | 고전압배터리 특별 보증 10년/20만km | — | |
| EV6 | 10년/16만km | 10년/16만km | 개인최초 고객限 고전압배터리 10년/20만km |
| EV9 | 10년/20만km | 10년/16만km | 개인최초 고객限 고전압배터리 10년/20만km |
| EV5 · EV4 | 10년/16만km | 10년/20만km | — |
| 봉고III EV | 8년/12만km | 8년/12만km | — |
표의 마지막 줄이 눈에 띕니다. 8년이라는 숫자가 실재하기는 합니다. 다만 승용 전기차가 아니라 상용차인 봉고III EV에 붙어 있습니다. 현대 승용 보증 페이지 전체를 훑어보면 ‘8년’이라는 표기는 한 번 나오는데, 그것도 보증 년수가 아니라 선택형 보증 제도의 "2년/8만km, 3년/6만km, 4년/4만km 중 고객이 원하는 보증기간 선택"이라는 문구 안의 주행거리입니다.
또 하나 갈리는 칸이 있습니다. EV 전용 부품과 고전압 배터리가 같은 값이 아닌 차종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EV9은 전용 부품이 10년/20만km인데 고전압 배터리는 10년/16만km로 적혀 있고, 개인최초 고객에 한해 배터리가 10년/20만km가 됩니다. 두 칸을 하나로 뭉쳐 외우면 어긋납니다.
기아 안내는 EV 부품의 범위도 나열해 둡니다. "고전압배터리, 구동모터, 감속기, 인버터, LDC, OBC, ICCU(LDC+OBC), VCU"입니다. 현대 쪽 표기도 거의 같습니다.
보증에서 빠지는 것
이 글의 몸통입니다. 두 회사가 표현은 다르지만 같은 취지를 각각 적어 두었습니다.
- 기아 — "EV 고전압 배터리 보증은 충전/방전에 대한 자연 성능 저하는 제외"
- 현대 — 보증 제외 항목 8번으로 "고전압 배터리의 성능 저하의 정도가 차량 사용에 따른 정상적인 노화 수준인 경우", 그리고 그 아래 "고전압 배터리 정상 노화 판단 기준은 당사의 내부 품질 기준에 따름"
두 번째 줄이 핵심입니다. 자연 노화인지 아닌지를 무엇으로 가르는지가 공개된 수치가 아니라 "당사의 내부 품질 기준"으로 적혀 있습니다. 상위 글에서 자주 보이는 "배터리 성능이 70% 이하로 떨어지면 무상 교체"라는 설명은, 우리가 연 두 회사 공식 화면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없다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확인한 범위에는 없었다는 뜻이고, 현대 쪽은 그 기준을 아예 내부 기준으로 넘겨 두었습니다.

내 차가 대상인지 가르는 조건
표의 ‘개인최초 고객限’이라는 표기를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기아 안내가 정의를 적어 두었습니다. "개인 최초 고객 : 법인/리스/개인사업자를 제외한 순수 개인 구매 고객 중 최초 차량 등록 당시 소유(명의) 고객"입니다.
중고로 전기차를 살 때 실제로 걸리는 조건이 여기입니다. 상향 보증(예: 배터리 10년/20만km)은 최초 등록 명의자에게 붙은 조건이라, 명의가 바뀐 뒤에도 같은 조건이 그대로 따라오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기산 시점의 표현도 두 회사가 미묘하게 다릅니다. 현대는 "보증기간은 신차 판매일로부터 적용되며, 기간 또는 주행거리 중 먼저 도래한 것을 보증기간 만료로 간주합니다", 기아는 "보증기간은 신차 판매 익일부터 기산되며, 기간 또는 주행거리중 먼저 도래한것을 보증기간 만료로 간주"입니다. 하루 차이지만 문면이 다르므로, 만료 시점이 임박했다면 자기 차의 보증서를 확인해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두 회사 모두 "자세한 보증기간은 고객님의 보증서를 참조"라는 안내를 함께 답니다.
상위 10편과 어긋나는 자리
2026년 8월 26일에 이 키워드로 검색되는 네이버 블로그 상위 10편 본문을 열어 세어 봤습니다. 순수 한글 1,645~5,353자, 표 보유 3편이었습니다.
- 충전 상한과 충전 습관 10편 · 잔존율과 열화 개념 10편 · 급속충전 영향 9편 · 온도와 계절 7편
- 배터리 화학(LFP·NCM) 구분 6편 · 보증 년수와 km 6편
- 보증 제외 조항을 적은 편 0편
보증 년수를 적은 6편 안에서도 값이 갈립니다. "10년 또는 15~20만km", "팔 년에서 십 년 또는 십육만 킬로미터 안팎", "보통 8~10년/16~20만km", "대부분 8년 또는 16만km" 같은 식으로 8년이 네 편에 박혀 있습니다. 한 편은 출처를 "현대자동차·기아 공식 보유고객 가이드북"이라고 밝혀 두고도 8년을 적었습니다. 출처를 대면서 그 출처와 다른 값을 쓴 형태입니다.
충전 상한도 방향이 반대입니다. 여러 편이 "20~80%"를 일반 규칙처럼 제시하는데, 다른 한 편은 완충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쓰고, 또 다른 편은 그 조언이 특정 배터리 화학에만 해당한다고 적습니다. 화학 구분 없이 하나의 규칙을 제시한 편이 6편이었고, 내 차가 어느 쪽인지 확인하는 방법까지 준 편은 1편이었습니다. 배터리 화학별 권장 충전 범위는 우리가 연 제조사 보증 페이지에 없는 항목이라 이 글에서는 값을 제시하지 않고, 차량 취급설명서와 제조사 안내에서 확인해 보시라는 선까지만 적습니다.
1회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는 성격이 다른 주제라 충전 방식과 결제 조건을 정리한 글과 함께 보시면 구분이 쉽습니다. 충전 요금 계산은 완충 비용을 직접 구하는 순서를 정리한 글에 있습니다.
본문 인용은 2026년 8월 26일에 직접 연 현대자동차 일반보증기간·보증 제외 항목 페이지와 기아 EV보증수리 안내 페이지(현대자동차 보증 제외 항목, 기아 EV보증수리 안내)의 문장입니다. 보증 조건은 모델과 연식에 따라 다르므로 내 차의 보증서를 기준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근거 화면(1차 출처)



작성: jn 블룸 편집부 · 일반 정보이며, 중요한 결정 전에는 해당 기관 공식 안내를 확인하세요.
본 글은 의료·법률·투자 자문이 아니며, 개인 상황에 맞는 판단은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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